피카소, 안락의자에 앉아있는 올가의 초상화, 1918, 유화, 130×88.8cm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의 첫 번째 부인 올가 피카소와 함께했던 시절에 나타난 그림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올가는 러시아 발레 단원으로 당시 발레의 장식과 의상을 담당하던 장 콕토의 소개로 피카소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렇게 작가의 ...
양푸동(楊福東), 그 지역, 1999, 사진, 17.5x12cm 베이징 민생현대미술관과 상하이 명당대미술관이 공동 주관하여 2000년 이후 중국 현대예술사상 중요한 예술 행위, 전시, 작품 등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당시 청년작가들의 예술 행위와 사상, 그들이 제시한 문제점을 회고하고자 했다. 1999년 치우즈지에(邱志杰)와 우메이춘(吳美純)은 ‘이...
막스 리버만, 바닷가에서 테니스를 치는 이들, 1901 ⓒRepro Lukas Spörl 독일 인상주의 화가 막스 리버만(Max LIEBERMANN, 1847-1935)의 작품세계에서 운동을 모티브로한 작품에 주목한 전시이다. 특히 야외 운동 장면들, 말을 타고 있는 리버만의 딸, 테니스 코트의 풍경 등은 20세기 초, 도시 상류계층이 즐겼던 운동과 이들의 ...
막스 후퍼 슈나이더, Accidental Menagerie(detail), 2015, Mixed media, 304.8×274.3×38.1cmUCCA 건관 10주년을 맞아 23명의 중국 국내외 작가를 초대하여 ‘예외상태’의 실례를 제시하고 있다. UCCA는 매 4년마다 현대예술 연구를 목적으로 2009년부터 대형전시를 개최해 왔으며 본 전시는 연장전의 하나이다. 전시 주제인 ‘예외상태’는 카를 슈미트가 제시했...
우타가와 히로시게, 명소에도백경 스이도바시스무가와다이(名所江戸百景 水道橋駿河台), 1857 일본 재계의 중진으로 활약한 하라 야스사부로우(1884-1982)가 모은 우키요에 소장품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준있는 작품들의 콜렉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명소 에도 100경>과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부악 36경>, <제국...
나츠메 소세키, 1912, 일본근대문학관 제공나츠메 소세키(夏目漱石, 1867-1916)는 생전에 교토를 4번 방문했던 경험으로 『우미인초』(1907)를 저술했다. 1915년 교토를 4번째로 방문했을 때 오야마자키 산장을 건설 중이던 카가 쇼타로의 초대로 산장을 방문하면서 새로운 산장의 이름을 짓는 것을 의뢰받았다. 소세키와 카가가 주고받았던 서한이 이번 전시...
알리자 니센바움, 탈라베리타, 2016, 유화, 172.7×223.5cm, 작가소장‘급변하는 시대의 혼란 속에서의 자아형성’을 주제로 2017 휘트니비엔날레가 개최된다. 이미 잘 알려진 중견작가 및 신진작가 총 63명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1932년 조각가 거투르드 반더빌트 휘트니(Gertrude Vanderbilt WHITNEY, 1875-1942)에 의해 시작된 이후로 78회째 전시이다....
숫양, 1세기, 금, 틸리야 테페 4호묘 출토 아프가니스탄의 황금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특별전이 베이징 고궁박물원에서 개최된다. 아프가니스탄 국가박물관 소장품으로 황금왕관, 장신구, 조각품 등이 전시되어 고대 중앙아시아의 가장 출중한 예술과 문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은 유라시아 대륙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유...
에드워드 키엔홀츠, 민중수신기, 1975/1977ⓒNationalgalerie im Hamburger Bahnhof, SMB, Eigentum des Landes Berlin /Jan Windszus Estate of Edward KIENHOLZ, 2017앨런 카프로는 ‘환경(Environments)’을 통해 일반적 갤러리, 혹은 미술관의 환경을 벗어나고자 했다. 그는 관객들이 작품 위를 걷게 한다든지, 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전제로 작업한다. 이번 전...
녹색스카프를 맨 여인, 1893, 유화, 65.5×54.5cm인상주의의 대가 카미유 피사로(Camille PISSARRO, 1830-1903)가 인생의 후반부를 지낸 에라니 지역에서의 시간을 조명한다. 에라니의 감동적 풍경, 계절의 변화, 전원적 색채의 주민을 담아낸 작업들을 통해 예술적인 평가를 넘어 피사로의 작가 기질, 신념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무정부주의자였던 피사로는 집단적 ...
렘브란트, 창가의 여인, 펜과 갈색잉크, 29.5×16.44cm, 루브르박물관 소장황금시대 네덜란드 예술가의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온 풍요로운 동기들을 탐구한다. 장르화, 풍경화, 인물화, 역사화로 구성된 데생 100여 점에서 보여지는 주제의 다양성과 17세기 네덜란드 일상 장면에서 드러나는 주제의 코드화된 성격을 조명한다. 파리국립미술학교와의 ...
존 라프만, 요구되는 새로운 시대, 2013, 3D프린팅디지털기술은 오브제에 대한 개념과 제조에 혁명을 일으켰고, 건축가, 디자이너, 예술가들의 실행방식을 변화시켰다. 전시는 디자인의 오브제에서 건축 프로토타입 및 혁신적인 프로젝트 등에서 3D 프린팅을 실험적 비평 도구로 사용하는 젊은 세대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
클림트, 공원, 1910년 경, 유화, 110.4x110.4cm, 뉴욕 근대미술관 소장. 프랑스의 녹색 유산은 오늘날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22,000여 곳의 공원과 정원은 역사적, 식물, 조경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며 그중 2,000여 개 이상이 역사유적으로 등록되거나 분류되었다. 전시 '정원, 그것은 세계의 가장 작은 조각이자 동시에 온 세상이다'는 미셸 푸코의...
반 고흐, 씨뿌리는 사람, 아를, 1888, 유화, 32×40cm, 암스테르담 반고흐미술관 소장르네상스 이후에 시작된 서양의 풍경화는 낭만주의 시대에 이르러 안정적으로 자연을 재현하는 동시에 내면의 감정을 반영하거나 언어로 표현 불가능한 감정을 관객이 경험할 수 있는 영역으로 발전한다. 캐나다 온타리오갤러리와의 협업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고갱, 드니...
마리아 르완도브스카, 여성 오디오 아카이브, 1986 ⓒ마리아 르완도브스카작가인터뷰는 예술가의 생각을 이해하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중요한 플랫폼으로 간주되며, 경쾌한 언론 인터뷰에서부터 심오한 미술사학자와 예술가 사이의 대화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는 이메일·라디오·녹음·출판물 등의 다양한 포맷으로 진행되고 퍼포먼스적인 성격을 갖게 ...
독일은 더욱 독일화된다, XLI-92, 1992, 베를린 외부 설치전경ⓒKatharina SIEVERDING, VG Bild-Kunst, 사진: ⓒstudio111a, VG Bild-Kunst자신의 얼굴을 찍은 사진들을 연이어 배치하거나 확대하고, 이 과정에서 색이나 형태 등을 변형시킨 작업으로 유명한 독일 작가 카타리나 지버딩(Katharina SIEVERDING, 1944- )의 1967년부터 현재까지 50년간의 작업세계를 조...
리차드 디벤콘, Ocean Park #79, 1975, 필라델피아미술관 소장ⓒ리차드 디벤콘재단20세기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마티스와 디벤콘의 작품일대기를 그린 2인전이다. 리차드 디벤콘(Richard DIEBENKORN, 1922-93)은 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1940년대 스탠포드대 재학시절 미술학도로서 처음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의 작품을 접했고 수십년간 마티스를 ...
무제, 2009 ⓒ사진: 레포스키, 스튜디오, 갤러리노이덴마크 출신 작가 세르게이 옌센(Sergej JENSEN, 1973- )의 개인전으로 2001년의 작업부터 현재까지 약 40점의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그는 아마천·황마 섬유·비단·모시 등 다양한 종류의 천 위에 회화 작업을 시도하였을 뿐 아니라, 작가가 발견한 다른 천들이나 돈을 접착한다든지 염색하거나 이들 자투...
존재의 두 가지 방법(더블 초상화), 2000 ⓒMaria LASSNIG 자화상, 자신의 신체를 주제로 회화 작업을 해 온 오스트리아 작가 마리아 라스니히(Maria LASSNIG, 1919-2014)의 회고전이다. 6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인정받기 시작한 그녀의 작업 세계를 초기 추상 작업부터 표현주의적인 기법이 엿보이는 초기 초상화, 내면세계와 신체가 중점을 이...
전시 전경청룡진(青龍鎮)은 현재 상하이시 청포구(青浦區) 백학진(白鶴鎮)에 위치한 곳으로 당나라 746년에 건립되었다. 당송시대의 청룡진은 북쪽으로 오송(吳淞)강, 동쪽으로는 바다가 있어 상하이 지역 최초 무역항구로 발전했고, 매년 일본, 신라, 광남에서 건너와 무역을 했다. 상하이박물관은 이 유적에 대해 장기간 조사하여 당송시대 다량의 유물들을 발...